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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하노이 여행, 베트남 가족여행, 4박5일 1일차

by 민트쵸코12 2023. 8. 31.
베트남 하노이 가족여행 
(4박 5일)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인 7월 말 아이 학교&학원 방학에 맞춰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간 여행~
더운 날씨에 고생하지 않기 위해 떠나기 전 예약할 수 있는 건 다 예약하고 식당, 마사지등 일정을 꼼꼼히 짜서 갔지만,
현실은 역시 스케줄은 너무 빡빡하게 짜면 안 된다는 거.. ㅎㅎ 계획할 때 시간상으로 될 줄 알았지만 메인 일정은 지키는 대신
맛집을 생각보다 많이 못 가보고 저녁에 들어와서 시켜 먹곤 했다는... 우리나라만큼 배달 시스템이 잘되어있는 것 같아
Grab으로 잘 시켜 먹었다. 부모님, 아이와 같이 간 여행이라 일정을 계획하고 가이드역할을 맡아 좀 힘든 점도 있었고,
이번 베트남여행에선 1일 1 마사지를 못한 게 좀 아쉽긴 하지만 나름 알차게 잘 돌아다니고 온 듯하다. 
But 조금만 걸어 다녀도 정말 땀이 옷 안에서 줄줄 흘러내리도록 더웠다. T 
베트남 여행은 늘 이렇게 더울 때만 가네.. T
 

 
시간대가 괜찮은 베트남 항공을 타고 다녀왔다. 아침 10시 05분 비행기였는데 4시간 25분 정도를 날아
베트남 시간으로 12시 좀 넘어서 도착했다 (시차는 두 시간)
베트남 국적기라 음식도 잘 나오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스크린이 있어 아이는 내내 잠도 안 자고 영화(장화 신은 고양이)를 보면서 갔다. 하늘이 유난히 파랗게 보여 이상하다 싶었는데 밑에 보니 창 색을 조절할 수 있었다.
 

 
 

 
믹스 넛 - 고추냉이맛 콩 같은 것이 들어 있었는데 내입에는 너무 맵다
 

베트남 항공에 메일로 미리 신청해놓은 키즈밀

 
 

 

 
성인 음식은 양식과 한식 둘 중에 하나 선택할 수 있었다.
기내식 맛은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베트남 공항에 도착~
전날 짐 싸느라 밤을 새운 나는 비행기에서 비몽사몽 정신 못 차리고 자고 오는 동안 베트남 도착해서 잘 놀아야 된다고
자라고~자라고 해도 절대 안 자고 온 딸 ~ (원래 어릴 때부터 낮잠도 잘 안 자고 잠이 별로 없다)
공항에 도착하니 예약해 둔 공항픽업 차가 한참 전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만나서 별말 없이 바로 롯데호텔로 출발하고 내려서 돈 지불함.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38층에 있는 체크인 라운지로 올라가서 체크인은 했다
여러 시설이 건물로 이어져서 그런지 보안을 위해 38층을 거쳐가도록 체크인이 38층에 있다고 했다.
마침 데스크에 한국 직원분이 계셔서 편하게 체크인하고 들어갔다.
 

입구부터 들어오는 길

 

화장실

 

더블 침대방

 

넓은 유리창을 통해서 본 풍경

 

화장실 어메니티

 

파리꿕스 다오떤

짐을 풀고 잠시 쉰 후에 호텔에서 6분 정도 거리에 있는 쌀국숫집 ' 파리꿕스 다오떤' 에 갔다.
원래는 Pizza 4p's가 호텔에서 바로 갈 수 있고 맛있다 하여 예약을 해뒀으나, 부모님이 오자마자 피자는 안 드시고 싶어 하셨기에 근처 맛있다는 쌀국숫집에서 먹기로 했다.
 

 

 
 

모닝글로리를 먹고 싶었는데 없다기에 대신 주문한 시금치&면요리

 

 

 
이 튀긴 빵 같은 것을 쌀국수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기에 기대했는데 내 입맛엔 그냥 쏘쏘 ㅎㅎ
 
 

 

 
국물은 진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쌀국수였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맛있게 먹고 나왔다.
 

LAIKA  Cafe

디저트 집을 찾다가 오는 길에 있는 3층짜리 카페로 들어감.
베트남에서는 가격이 좀 있는 듯했는데 들어가니 엄청 시원하고, 주문도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받아가고,
들어오자마자 더워하는 것 같으니 엄청 센 선풍기를 틀어 줘서 나중에는 추웠다 ㅎㅎ
나는 코코넛 망고 음료~ 
 

 
 

수영 time

 
호텔로 돌아와서 부모님은 좀 쉬시고 아이가 기다리던 수영시간이다
롯데호텔은 실내 수영장, 실외 수영장이 다 있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가 전망도 좋다곤 했지만, 실내 수영장이 있어서가 가장 크다. 
야외 수영장에 아이들이 더 많이 놀고 있긴 했지만, 우리는 햇빛이 뜨겁지 않은 실내수영장을 선택~
솔직히 물이 좀 차서 나는 저 큰 풀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고 옆에 원형의 얕고 작은 풀은 온수가 나와 거기에만 들어갔다. ㅎㅎ
처음에 아무도 없어서 거의 전세내고 놀았다.
 
 

 
 

 
 

 
 

 
수영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해가 지고 있는데 석양이 너무 예뻐서 사진 한 컷~
호텔뷰도 고층으로 너무 좋아서 굳이 롯데센터 전망대를 안 가도 될 것 같았다.
이 생각 때문에 나중에 어떤 고생을 하게 될지는 이땐 아무도 모름... ㅎㅎ
 

 

 
 
저녁을 먹으로 미리 창가자리로 예약해 둔 롯데 호텔 내 36층에 있는 팀호완으로 갔다.
팀호완은 나름 저렴한 가격에 딤섬을 즐길 수 있는 홍콩 미술랭 1 스타 맛집이다.
창가자리는 예약을 꼭 하고 가라기에 오기 전 일주일 전에 메일로 예약했다.
메일 보내고 바로 다음날에 확인 메일이 왔다. 롯데호텔 팀호완 메일주소는 --- >  timhowan@lotte.net
호텔 내에 있어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서 바로 있으니 너무나 편했다.
저녁이 되니 모두들 피곤한 상태. 우리 딸만 빼고.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다.
 
 
 

 
 
 

 
베트남 있는 내내 수박주스만 마시던 아이, 편식이 심해 아무거나 잘 안 먹어서 밥도 안 먹고 수박주스로 끼니를 때우기도 T.T
 

새우 딤섬 - 맛있어서 나중에 더 시켰다.

 

 

아이가 먹기를 바라며 시킨 죽이지만 맛없다고 안먹음 T

 

 
 
 

치킨이 올려진 볶음밥

 
 
밥을 먹고 나와서 피곤하긴 했지만 살 거 있나 둘러보러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로 갔다.
원래 일정은 호텔 들어가기 마지막에 롯데센터 꼭대기층 전망대를 가려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아이한테는 나중에 가자고 대충 설득했지만,,, 호텔을 옮긴 뒤 공항을 가는 길에 짐을 다 들고 다시 여길 와야 했다...
그냥 피곤해도 이날 갔어야 했다... 엄청 후회함 T.T
 
 

 
 
구경하면서 몇 가지 필요한 거 사고 호텔로 돌아갔다.
하노이 1일 차는 여기서 끝!
 
2일 차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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